아시아나항공은 서울 회현동 아시아나빌딩에 있는 본사를 김포공항 인근인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으로 옮긴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3일부터 5일까지 이전작업을 마친뒤 오는 6일 "김포 본사시대"
를 개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본사가 입주할 아시아나 타운은 지난해 10월 준공된 아시아나
항공의 신공항 전초 기지로서 지상 4층 규모의 빌딩 3개동으로 구성돼있다.

아시아나는 그러나 서울여객지점과 중앙매표소를 아시아나빌딩에 그대로
남겨둘 계획이다.

<김호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