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석(31)이 98오메가투어 3차전인 오리엔트매스터즈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은 2일 중국 샤멘의 오리엔트GC(파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20만달러)
첫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 범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미국의
브라이언 퀸과 함께 선두를 형성했다.

박은 지난1월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했을뿐 98오메가투어는
이 대회가 첫 출전이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고,그린이 까다로웠는데도 2번홀에서만 유일하게
3퍼팅(12m거리)을 했을뿐 전반적으로 흠잡을데 없는 플레이내용을
보여주었다.

모두 17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프로3년생 김태훈(26)과 교포
앤서니 강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3위권에 올라있다.

대만의 린켕치, 태국의 차왈릿 플라폴등 4명의 선수들도 71타를 쳤다.

남영우(25)는 이븐파 72타로 공동9위권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