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부역장이 탄생하게 됐다.

경기도 일산전동차사무소에 근무하는 황영숙(31)차장은 지난달 30일 실시된
철도청 부역장 등용시험에 합격, 빠르면 상반기안에 부역장 또는 여객전무로
발령받게 된다.

황 차장은 지난 89년 수원역 역무원으로 철도인생을 시작, 초스피드로
승진을 거듭해 왔다.

지난 96년에는 남성도 따기 힘들다는 열차조작기능사 1급자격을 따내 맹렬
우먼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 김호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