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연 18.30%를 기록했다.

발행물량이 하나도 없었던데다 경과물도 매물로 나오지 않아 거래는 뜸했다

채권딜러들은 "일본 엔화의 약세, 원.달러 환율의 급등 등 악재가 불거지면
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무너지고 있다"며 "금리는 당분간 오름세를 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22.16%를 나타냈다.

기업어음(CP)의 경우 3개월짜리는 연 22.20%, 6개월짜리는 연 21.70%로
전날과 같았다.

<조성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