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지난 1분기중 지역사회 각분야에 전남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런 전남인"을 선정, 표창했다.

수상자는 홍쌍리(55.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씨, 이상언(54.영암군 도포면
성산리)씨, 김길현(47.함평군 학교농공단지내 유일금속 대표)씨, 윤영환
(53.장성군 장성읍 부흥리 장성사과영농조합 대표)씨 등 4명이다.

홍씨는 매실을 원형대로 보존하는 제조.가공법을 개발, 농림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식품제조분야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특산품 개발에
노력해 왔다.

이씨는 20여년 동안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품 수집에 앞장서 오면서
폐자원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와 청소년보호 선도활동에 써 온 공로다.

또 김씨는 "에어 커튼식 무연가스 구이판"과 "소형 농가용 저온저장고"를
제작해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42억원의 수출을 거뒀다.

윤씨는 장성지역에 2백ha의 사과 과수원을 조성하고 장성사과영농조합을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해부터 매분기별로 5명 안팍의 "자랑스런 전남인"을 선정해
표창패와 기념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