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백성 또한 그의 즐거움을 즐거워
하며, 백성들의 근심을 근심하는 사람은 백성 또한 그의 근심을 근심한다.

천하의 일로 즐거워하고 천하의 일로 근심하는데도 왕이 못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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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양혜왕"에 보이는 말이다.

송나라때 범중엄(989~1052)은 그의 "악양루기"에서 "선천하지우이우
후천하지락이락"(천하의 근심에 앞서 근심하고 천하의 즐거움을 나중에
즐거워 한다)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사람마다 남의 즐거움을 나의 즐거움으로 삼고 남의 근심을 나의 근심으로
삼는다면 살기좋은 세상도 쉽게 만들어질 것이다.

이병한 <서울대 교수.중문학>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