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 오는 7월말에
최종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건교부는 3일 감사원이 경부고속철도건설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사업계획
재검토를 통보함에 따라 <>단계별 건설대안 및 사업성 분석 <>사업비 및
사업기간 <>재원조달계획 <>사업중단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부터 고속철도건설공단 교통개발연구원과 합동작업반을 구성,
5월말에 사업계획안을 작성하고 6월 말까지 전문가 평가 및 자문을 받은후
7월말까지 최종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건교부는 사업비와 사업계획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하의 환율, 물가,
채권 이자율변동 사항 등을 반영하고 감사원 지적 및 관계기관 협의때
제시되는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재원마련을 위해 국고출연금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와 채권발행
계획 보완 및 해외채권 발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김호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