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3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뉴욕 증권시장이 개장하자마자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15.95포인트 상승,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9,002.59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월별 실업률이 전월(4.6%)보다
1%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한때 8,983.64로 내려섰으나
다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개장 30분이 지난 오전 10시 현재 전날
폐장가보다 22.92포인트가 상승한 9,009.56대로 올라갔다.

업계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높아져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 들었다는 소식
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