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외환보유고 조기에 최대 확충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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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일본 엔화의 급락으로 국제금융시장이 경색될수도 있다
고 보고 외환보유고를 조기에 최대한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
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거나 선진국에서 80억달러를 도입할 경우
금리보다는 자금규모를 늘리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5일 "일본엔화가 계속 급락할 경우 국내 외환및 금
융시장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환보유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부실채권정리등도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최대 채권국인 일본 금융불안이 가중될 경우 일본금융기
관들이 국내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장기대출자금을 회수하려는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말 외환보유고는 2백4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아직
충분한 수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정부는 현재 외평채발행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30억달러에서
최대 50억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재경부관계자는 "다소 높은 금리를 감수해야겠지만 외환시장을 조기에
안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발행조건확정일을 7일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외평채 가산금리도 당초 3%대초반에서 3.75%안팎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미국등 선진국이 지원키로한 80억달러를 이달중에
들여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루빈 미재무장관은 이규성 재경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에대한 확답을
하지 않아 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3~4%수준의 높은 가산금리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
정부는 IBRD에 대해서도 연내에 지원키로한 50억달러 약속준수를 촉구
하기로 했다.
IBRD는 다른 개도국들과 후진국들의 반발로 추가지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성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
고 보고 외환보유고를 조기에 최대한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
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거나 선진국에서 80억달러를 도입할 경우
금리보다는 자금규모를 늘리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5일 "일본엔화가 계속 급락할 경우 국내 외환및 금
융시장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환보유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부실채권정리등도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최대 채권국인 일본 금융불안이 가중될 경우 일본금융기
관들이 국내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장기대출자금을 회수하려는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말 외환보유고는 2백4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아직
충분한 수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정부는 현재 외평채발행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30억달러에서
최대 50억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재경부관계자는 "다소 높은 금리를 감수해야겠지만 외환시장을 조기에
안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발행조건확정일을 7일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외평채 가산금리도 당초 3%대초반에서 3.75%안팎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미국등 선진국이 지원키로한 80억달러를 이달중에
들여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루빈 미재무장관은 이규성 재경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에대한 확답을
하지 않아 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3~4%수준의 높은 가산금리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
정부는 IBRD에 대해서도 연내에 지원키로한 50억달러 약속준수를 촉구
하기로 했다.
IBRD는 다른 개도국들과 후진국들의 반발로 추가지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성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