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문수 <은행감독원 상임고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기관들이 부실채권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정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국제신인도를 회복할수 없습니다"
은행감독원 상임고문으로 영입된 한문수씨(59)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정리는
한국경제의 사활이 달린 심각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가 IMF체제에 들어갈 정도로 어려진 것은 국제신인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이 부실한 대기업에 너무 많은 돈을 대준게 큰 이유
입니다. 은행들이 하루빨리 부실대기업여신을 정리해야만 신인도를 회복해
IMF터널을 벗어날수 있습니다. 국제기준에 맞는 회계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도 급선무입니다"
한 고문은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을 외국금융기관이 살때도 웬만한 대기업
여신은 자산으로 쳐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량중소기업이나 개인대출만을 정상여신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 장수출신인 그는 30여년간 미국에서 금융및 회계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시카고에 있는 노스커뮤티니은행 이사와 회계법인대표를 지냈다.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관 임직원들과도 교분이 두텁다.
은감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많은 지원자가 있었지만
한 상임고문 만큼 낮은 보수를 마다않고 기꺼이 일하겠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전주고 서울법대 미국플로리다주립대 일리노이대를 졸업했다.
< 고광철 허귀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
국제신인도를 회복할수 없습니다"
은행감독원 상임고문으로 영입된 한문수씨(59)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정리는
한국경제의 사활이 달린 심각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가 IMF체제에 들어갈 정도로 어려진 것은 국제신인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이 부실한 대기업에 너무 많은 돈을 대준게 큰 이유
입니다. 은행들이 하루빨리 부실대기업여신을 정리해야만 신인도를 회복해
IMF터널을 벗어날수 있습니다. 국제기준에 맞는 회계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도 급선무입니다"
한 고문은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을 외국금융기관이 살때도 웬만한 대기업
여신은 자산으로 쳐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량중소기업이나 개인대출만을 정상여신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 장수출신인 그는 30여년간 미국에서 금융및 회계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시카고에 있는 노스커뮤티니은행 이사와 회계법인대표를 지냈다.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관 임직원들과도 교분이 두텁다.
은감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많은 지원자가 있었지만
한 상임고문 만큼 낮은 보수를 마다않고 기꺼이 일하겠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전주고 서울법대 미국플로리다주립대 일리노이대를 졸업했다.
< 고광철 허귀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