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투자신탁 부채절반 내년까지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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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 대한투자신탁등 대형투자신탁회사들이 7조2천억원의 부채
중 절반이상을 내년까지 갚기로 하는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투신사들은 고유계정으로 갖고 있는 주식및 채권을 대부분 매각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투 고위관계자는 5일 "차입금 4조3천8백억여원(3월20일 기준) 중
내년까지 2조2천8백80억원을 갚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올 예상수익(2천5백억원)을 감안할 때 회사가
버틸 수있는 차입금 규모는 1조7천억원까지"라며 "나머지 차입금은
고유계정 주식등을 매각,내년까지 모두 상환해 만성적 적자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투는 고유재산으로 갖고 있는 4천7백억원 규모의 주식과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혀있는 채권 4천3백억원어치를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
또 1조1천9백억원대의 미매각수익증권을 처분하고 각종 단체보험 해지
부동산매각 등으로 1천8백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자구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4천4백억원에 대해서는 정부의
장기저리융자나 증자 외국자본유치 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대투도 2조8천5백억(2월말 기준) 중 적정부채규모인 1조5천억~2조원을
초과하는 8천5백억~1조3천5백억원을 내년까지 상환한다.
이 회사는 6천3백억원대의 주식 중 2천~3천억원어치를, 미매각수익증권
4천5백억원어치와 채권 1천4백억원어치는 모두 처분할 예정이다.
투신업계에서는 한투 대투의 차입금 상환계획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목받았던 투신사들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한투 대투 국투 등 3투신사들은 영업에서 3천2백33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차입금이자 9천1백10억원 때문에 5천8백77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 김인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
중 절반이상을 내년까지 갚기로 하는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투신사들은 고유계정으로 갖고 있는 주식및 채권을 대부분 매각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투 고위관계자는 5일 "차입금 4조3천8백억여원(3월20일 기준) 중
내년까지 2조2천8백80억원을 갚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올 예상수익(2천5백억원)을 감안할 때 회사가
버틸 수있는 차입금 규모는 1조7천억원까지"라며 "나머지 차입금은
고유계정 주식등을 매각,내년까지 모두 상환해 만성적 적자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투는 고유재산으로 갖고 있는 4천7백억원 규모의 주식과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혀있는 채권 4천3백억원어치를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
또 1조1천9백억원대의 미매각수익증권을 처분하고 각종 단체보험 해지
부동산매각 등으로 1천8백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자구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4천4백억원에 대해서는 정부의
장기저리융자나 증자 외국자본유치 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대투도 2조8천5백억(2월말 기준) 중 적정부채규모인 1조5천억~2조원을
초과하는 8천5백억~1조3천5백억원을 내년까지 상환한다.
이 회사는 6천3백억원대의 주식 중 2천~3천억원어치를, 미매각수익증권
4천5백억원어치와 채권 1천4백억원어치는 모두 처분할 예정이다.
투신업계에서는 한투 대투의 차입금 상환계획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목받았던 투신사들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한투 대투 국투 등 3투신사들은 영업에서 3천2백33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차입금이자 9천1백10억원 때문에 5천8백77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 김인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