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과학면톱] '광케이블' 대량설치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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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방법을 사용할때에 비해 2배이상 더 많은 광케이블을 설치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통신 가입자망연구소(소장 김현우)는 2년간 5억원을 들여 기존장비보다
크게 개선된 "내부 결합형 내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직경 1백mm의 두꺼운 대형 플라스틱관(외관)을 먼저 지하에
설치하고 그 속에 광케이블의 훼손방지를 위해 소형 플라스틱관(내관) 3개를
넣은 후 광케이블이 그 속을 통과하도록 했다.
그동안 정보화의 진전과 회선임대사업의 본격화로 폭증하는 광케이블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어 지하공간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가입자망연구소의 개발은 이같은 노력의 첫 결실이다.
가입자망연구소가 개발한 것은 <>여러개의 내관이 서로 결합해 마치 하나의
관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결합형 내관 6종 <>이러한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다발결합기 5종 <>내관을 서로 연결해 줄수 있는 이음관 4종 등이다.
이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내관에 비해 설치비가 적게 들어 약 50%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또 특수물질을 내관에 코팅, 광케이블을 내관에 끌어들일 때의 장력을
줄여 설치시간을 80% 단축하고 마찰감소에 따른 광케이블 파손방지로 전송
품질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지하공간 활용측면에서는 기존 내관이 서로 결합하지 않는 비결합방식인데
반해 내부에서 결합하는 방식(내부결합방식)을 택해 광케이블 수용면적을
2배 이상 늘렸다.
기존 내관은 모두 흑색으로 돼있으나 새시스템은 각 내관을 흑색 노란색
적색 녹색 오렌지색등으로 구분, 유지보수시 원하는 케이블을 신속히 찾고
광케이블 절단등 사고를 예방할수 있도록 했다.
연구소측은 앞으로 5년간 1천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
신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통신 가입자망연구소(소장 김현우)는 2년간 5억원을 들여 기존장비보다
크게 개선된 "내부 결합형 내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직경 1백mm의 두꺼운 대형 플라스틱관(외관)을 먼저 지하에
설치하고 그 속에 광케이블의 훼손방지를 위해 소형 플라스틱관(내관) 3개를
넣은 후 광케이블이 그 속을 통과하도록 했다.
그동안 정보화의 진전과 회선임대사업의 본격화로 폭증하는 광케이블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어 지하공간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가입자망연구소의 개발은 이같은 노력의 첫 결실이다.
가입자망연구소가 개발한 것은 <>여러개의 내관이 서로 결합해 마치 하나의
관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결합형 내관 6종 <>이러한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다발결합기 5종 <>내관을 서로 연결해 줄수 있는 이음관 4종 등이다.
이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내관에 비해 설치비가 적게 들어 약 50%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또 특수물질을 내관에 코팅, 광케이블을 내관에 끌어들일 때의 장력을
줄여 설치시간을 80% 단축하고 마찰감소에 따른 광케이블 파손방지로 전송
품질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지하공간 활용측면에서는 기존 내관이 서로 결합하지 않는 비결합방식인데
반해 내부에서 결합하는 방식(내부결합방식)을 택해 광케이블 수용면적을
2배 이상 늘렸다.
기존 내관은 모두 흑색으로 돼있으나 새시스템은 각 내관을 흑색 노란색
적색 녹색 오렌지색등으로 구분, 유지보수시 원하는 케이블을 신속히 찾고
광케이블 절단등 사고를 예방할수 있도록 했다.
연구소측은 앞으로 5년간 1천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