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재즈클럽의 하나인 서울 청담동 로데오거리의 "카멜롯
서울"이 "Once in a Blue Moon"(대표 임재홍)으로 문패를 바꿔 달고 다시
문을 열었다.

1~3층까지 중앙이 터져 하나의 홀처럼 이루어진 이 클럽은 매일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즈음악인의 라이브 연주회를 마련, 재즈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동기 김수열 임인건 양준호 이정식씨 등이 요일별로 교체출연한다.

이 클럽은 우리나라 재즈클럽으론 처음으로 음악감독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

재즈음악평론가인 김현준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3층에는 개인용 CD플레이어와 다양한 재즈음반을 비치, 누구나 취향에
맞는 음악을 골라 들을수 있도록 돼있다.

클럽은 또 재즈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을 위한 재즈강좌와 워크숍도
갖고 있다.

문의 549-5490.

< 김재일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