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단연 강세를 보인 한주였다.

MBC는 한.일 친선축구전 중계방송을 비롯해 총8개 프로그램을 순위에
진입시켰다.

역대 스포츠중계사상 최고 시청률(방송3사 종합73.3%)을 기록한 한.일
축구전에서 MBC는 42.6%를 기록, "축구중계는 MBC"임을 입증했다.

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는 6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BS가 유동근, 채시라를 앞세운 "야망의 전설"로 도전장을 냈으나,
당분간은 적수가 되지 못할듯.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도 8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S는 1TV "용의 눈물"과 2TV "TV는 사랑을 싣고"만이 10위권에 들었다.

< 박성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