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TV 수신용 세트톱박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셋톱박스는 방송국에서 암호화해 송출한 방송신호를 수신, 암호를 풀어
TV수상기에 보내주는 기능을 하는 장치.

이에따라 기존 아날로그 TV로도 디지털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TV 수상기의 본격 보급으로 가격이 크게 낮아지는 시점까지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올해 11월부터 상업방송에 나서는 미국시장을 겨냥,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