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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엔 '우량' 고객엔 '엄격' .. 주택은행, 대출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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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에게는 우량은행, 대출고객에겐 여의치 않은 은행"

    주택은행이 올 1.4분기중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4배나 순이익이
    늘어났으나 역마진이 날 우려가 있다며 대출금리를 크게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택은행은 1.4분기중 세후당기순이익이 1천3백19억원으로 전년동기
    2백65억원보다 3백9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1.4분기실적이 대손충당금 1백20%, 퇴직급여충당금과 유가증권
    평가손충당금 각각 1백%를 적립한 뒤 산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은행관계자는 "1.4분기 추세가 이어진다면 2.4및 3.4분기에도 순이익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은행은 주택자금대출금리를 지난 3일부터 1%포인트 올리기로
    했다며 수신금리 인상과 역마진 회피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을 폈었다.

    한마디로 대출금리를 올리기위해 사정이 어렵다고 강조했다가 며칠이 안돼
    유상증자 청약(7~8일)을 앞두고는 실권율을 낮추기 위해 "우량"은행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자가당착에 빠진 셈.

    주택은행은 이날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사로부터 "장기채
    부문 BB 단기채부문 B(부정적 전망)"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예대 마진이 줄어들더라도 이자가 들어오지 않는
    무수익자산이 은행중 가장 적기 때문에 업무이익이 많이 난 것"이라고 해명
    했다.

    < 허귀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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