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계, IMF 180억달러 출연안 의회승인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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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계는 아시아 금융위기가 조속히 해결되지 못할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 미 의회에 1백80억달러이 국제통화기금(IMF)분담금
납부안을 승인토록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재계가 그동안의 로비에도 불구하고 하원의 IMF 분담금안
처리가 늦어지자 지원 세력을 규합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 의원을 상대로
한 로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계의 이같은 로비에는 항공업체 보잉사에서부터 소규모 농민단체에
이르기까지 3백여개 기업과 업종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의 경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항공기 판매가 60대에도 못미치는등
매출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워싱턴주의 소맥(밀)재배업
자들은 주요시장인 한국에서 수요가 급감하는 등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기
시작한 상태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
입을 것으로 우려, 미 의회에 1백80억달러이 국제통화기금(IMF)분담금
납부안을 승인토록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재계가 그동안의 로비에도 불구하고 하원의 IMF 분담금안
처리가 늦어지자 지원 세력을 규합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 의원을 상대로
한 로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계의 이같은 로비에는 항공업체 보잉사에서부터 소규모 농민단체에
이르기까지 3백여개 기업과 업종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의 경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항공기 판매가 60대에도 못미치는등
매출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워싱턴주의 소맥(밀)재배업
자들은 주요시장인 한국에서 수요가 급감하는 등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기
시작한 상태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