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대림자동차 '나홀로 질주' .. 라이벌기업 '삐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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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토바이 업계에 대림자동차의 "독주 시대"가 열리고 있다.
라이벌 업체인 효성기계가 지난해 12월 화의신청이후 삐거덕 거리는 틈을
타 대림이 90% 가까운 마켓세어를 기록하며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
6일 오토바이 업계에 따르면 대림자동차는 지난달 7천3백82대를 팔아
83.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6천8백7대, 86.9%였다.
평소 65% 안팎에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 포인트나 높아졌다.
반면 평소 35%가량의 점유율로 대림을 적절히 견제해 왔던 효성은 최근
두달사이 15%선으로 곤두박질 쳤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신차 "마이다스"로 45%선까지 맹추격 했던 점을
감안하면 효성의 판매부진은 "몰락"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효성 관계자는 "어차피 IMF한파로 내수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인 만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화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 재반격의 기반을
만들 수있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분기 오토바이 전체 판매량은 2만2천2백7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6만6천4백77대)에 비해 66.5% 감소했다.
< 윤성민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
라이벌 업체인 효성기계가 지난해 12월 화의신청이후 삐거덕 거리는 틈을
타 대림이 90% 가까운 마켓세어를 기록하며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
6일 오토바이 업계에 따르면 대림자동차는 지난달 7천3백82대를 팔아
83.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6천8백7대, 86.9%였다.
평소 65% 안팎에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 포인트나 높아졌다.
반면 평소 35%가량의 점유율로 대림을 적절히 견제해 왔던 효성은 최근
두달사이 15%선으로 곤두박질 쳤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신차 "마이다스"로 45%선까지 맹추격 했던 점을
감안하면 효성의 판매부진은 "몰락"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효성 관계자는 "어차피 IMF한파로 내수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인 만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화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 재반격의 기반을
만들 수있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분기 오토바이 전체 판매량은 2만2천2백7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6만6천4백77대)에 비해 66.5% 감소했다.
< 윤성민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