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은 역내에 통화 바스켓 제도를 도입
하자는 의견에 거의 합의해가고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설연구소의
예수스에스타니슬라오 소장이 6일 밝혔다.

에스타니슬라오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세안이 또다른 외환위기의 예방을
위해 달러와 엔, 유러화를 토대로 한 통화바스켓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현재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재무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태국도 검토중이어서 아세안이 조만간 이 제도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