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업체인 국제종합기계(대표 신현우)는 인도네시아
사프타크레아시 그룹에 관리기 4천5백만달러(3만대)어치를 수출키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오는 8월 5천대를 선적하는등 2002년까지 모두 3만대를
수출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 농기계가 수출된 적은 많았지만 대규모 장기계약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기종(KMC-850S)은 신형 전자점화엔진을 탑재해 진동과 소음이
적고 원터치 리코일방식의 제품이다.

노약자 부녀자도 쉽게 사용할수 있고 작업조건에 따라 3백60도 핸들회전도
가능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회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시장규모확대를 위해 오는 21일과 5월중
한차레 인도네시아에서 관리기 경운기 이앙기등 모두 2백대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국제는 중국시장 진출에도 힘써 강소성의 무석 트랙터사에 지난해부터
이달초까지 3백여개의 디젤엔진을 수출했다.

이달말에는 흑룡강성에서 채소이식기 및 조파이앙기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 문병환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