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는 최근 해외합작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아 경영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말 선박용 도료 합작업체인 영국의 코톨스사로부터
3년만기의 중장기자금 6백만달러를 지원받았다.

자동차용 도료합작업체인 일본의 니폰페인트로부터도 스미토모은행을
통해 1백억원규모의 지급보증을 지원받았다.

이밖에 다른 외국계은행으로부터도 70억원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 회사는 상반기중 토지및 설비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8백
억원대의 차액을 확보해 부채비율을 현재의 3백50%에서 1백50%대로 내릴
방침이다.

대한페인트.잉크는 이러한 경영체질개선을 바탕으로 해외업체에 대
한 주문자부착상표(OEM)수출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치구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