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이인제 고문이 오는 7월께 실시될 서울종로 또는 수원팔달 보궐
선거에 나선다.

이고문은 7일 기자들과 만나 "나는 국회에서 정치를 시작한 만큼 국회
진출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현재 출마할 지역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해
보선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고문이 현재 서울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신당은 이날 박찬종 고문을 서울시장후보로, 김용래 전서울시장을
경기지사후보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이만섭 총재는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이 사퇴한 서울서초갑 보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삼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