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금융상품 거래에 따른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융정보
시스템이 국내에 선보인다.

현대정보기술은 7일 미국의 금융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인피니티와 파생
금융상품위험관리시스템 구축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인피니티가 보유한 위험관리시스템을 신한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에 보급하는 한편 동남아시장에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파생상품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변수를 계량화, 딜러들에게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지침을 제시해 준다.

현대정보는 또 인피니티의 전사적 위험관리시스템을 도입, 구축할 예정이다.

전사적 위험관리시스템은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중심으로 위기분산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산정, 채권 외환 증권 파생상품 등 해당 딜러들에게 투자
지침을 제공한다.

인피니티사는 미국 체이스맨하탄은행, 일본 산와은행, 캐나다로열뱅크 등에
파생금융상품위험관리시스템 및 전사적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금융
분야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한우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