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서울대 오세정(44) 교수가 상금 5천만원중
1천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이 상은 과기부가 기초과학분야에서 업적이 큰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오교수는 "기초과학 학술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기금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신소재개발에 사용되는 망간 철 코발트 등 전이원소 화합물의 성질을
연구한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에 기고하는 등 연구활동이
활발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