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트로폴리탄라이프의 한국현지법인인 메트라이프생명이 6월 본격
출범한다.

존 트위디 메트로폴리탄 라이프 해외총괄대표부사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향후 1년에서 1년반정도 지난 다음 경영실적을 감안해
한국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89년 코오롱그룹과 합작으로 세운 코오롱메트생명
한국측 지분이 전부 메트로폴리탄측으로 넘어감에 따라 만들어진 새이름이다.

그는 "국내 보험시장은 금융위기로 다소 침체된 것이 사실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할 경우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당분간 메트라이프생명을 통해
생명보험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메트라이프생명은 기존영업조직을 재정비하고 하반기이후 영업
전문남자영업조직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또 상품차별화를 기하기 위해 유니버셜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 등 미국
스타일의 신상품을 도입키로 했다.

< 송재조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