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수출 통해 활로 찾는다' .. 경영난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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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체들이 경영난타개를 위해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지난 연말 구조조정을 통해 부가가치가
낮은 페니실린계열의 항생제 품목의 생산을 중단하고 올해부터 적혈구
생성자극인자(EPO) 세포탁심 수두백신 등의 완제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이들 제품이 고품질 저가격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올해
수출규모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억1천만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원료 전문생산업체인 삼천리제약도 에이즈치료제 중간체인
베타-사이미딘, 핵산유도체,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 등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서 올해 수출규모를 모두 7천5백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종근당은 항생제원료및 완제품,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획득한
12개 완제의약품에 대한 수출을 확대,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7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이 넓은 오메프라졸(위궤양치료제) 사이클로스포린
(면역억제제) 로바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 등의 수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는 국내업체간 가격경쟁을 탈피하고 수출규모를 대폭 확대,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4천5백만달러어치의 간염백신 수두백신 혈액분획제 진단
시약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한 4천만달러어치의 간염백신 인터페론
성장호르몬 등 유전공학제품과 항생제를 수출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베타-사이미딘과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의 생산량을 3배로
늘려 전량 유럽과 중남미에 수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의약품 원료및 완제품의 수출규모는 5억달러이고 수입은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지난 연말 구조조정을 통해 부가가치가
낮은 페니실린계열의 항생제 품목의 생산을 중단하고 올해부터 적혈구
생성자극인자(EPO) 세포탁심 수두백신 등의 완제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이들 제품이 고품질 저가격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올해
수출규모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억1천만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원료 전문생산업체인 삼천리제약도 에이즈치료제 중간체인
베타-사이미딘, 핵산유도체,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 등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서 올해 수출규모를 모두 7천5백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종근당은 항생제원료및 완제품,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획득한
12개 완제의약품에 대한 수출을 확대,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7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이 넓은 오메프라졸(위궤양치료제) 사이클로스포린
(면역억제제) 로바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 등의 수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는 국내업체간 가격경쟁을 탈피하고 수출규모를 대폭 확대,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4천5백만달러어치의 간염백신 수두백신 혈액분획제 진단
시약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한 4천만달러어치의 간염백신 인터페론
성장호르몬 등 유전공학제품과 항생제를 수출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베타-사이미딘과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의 생산량을 3배로
늘려 전량 유럽과 중남미에 수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의약품 원료및 완제품의 수출규모는 5억달러이고 수입은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