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소기업인들 사이에 "아직도 기업하고 있느냐"는 자조섞인 인사말이
있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중소기업 경영.

대기업 부도는 차입경영으로 인한 부실화가 주원인으로 기업 자체의
내부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거래기업 도산으로 인해 연쇄부도를 맞거나 물품대금을
장기어음으로 받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중소기업 붕괴는 산업 공동화를 불러온다.

따라서 부동산이나 고금리금융상품처럼 손쉬운 돈벌이를 마다하고 묵묵히
생산현장에서 우리 경제의 토대를 일궈온 중소기업인을 도와야 한다.

기업복권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쓰여진다.

이 때문인지 기업복권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까지도 즉석복권중 판매점유율 선두를 지키고 있다.

기업복권 회원이나 당첨자중에는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많은게 특징이다.

< 자료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복권사업처 (02)769-6932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