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패밀리 웨건 "스타렉스"가 독일에서 실시된 충돌 테스트에서
세계 수준의 안전성능을 입증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

현대는 독일의 공인 자동차 시험연구기관인 "TUV 오토모티브"가 주관한
이번 테스트에서 인체의 부위별 상해치를 측정하는 승객상해도 전부문에서
오펠 "신트라", 폴크스바겐 "샤란", 푸조 806 등 경쟁차종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15도 기울기의 고정벽에 시속 55km로 차의 50%에 해당하는 부분을
충돌시켜 차체변형량 등을 재는 50% 오프셋 테스트도 무난히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올해 2만대의 스타렉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