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은 대부분 갑자기 닥친다.

이후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무턱대고 재취업이나 취업훈련에 나설 것이 아니라 남은 인생을
새로 설계하고 비전을 갖는 것이 더 우선일 수 있다.

다음달초 개설 예정인 한국능률협회의 생애설계과정 강좌는 실직자들이
차분하게 앞날을 그려보게 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이 강좌는 크게 자기및 현실진단과 미래설계 등 두가지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우선 현실인식프로그램으로는 인성.적성검사, 직업능력검사, 자기프로파일
작성, 자기 장점및 약점파악 등 자기진단과정이 있다.

또 평생직장인에서 평생직업인으로 변해가는 사회추세에 대한 강좌도 함께
이뤄진다.

다음은 미래에 대한 예측과 설계부분이다.

미래의 사회변화 경영환경및 고용환경변화에 대해 전문가가 나와 강의한다.

또 방향설정을 위해 자기핵심역량을 파악하고 차별화 하는 방법, 장기적인
인생목표와 직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강좌도 개설된다.

강사진은 능률협회내 전문강사진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루 8시간씩 이틀간 유료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02)3479-09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