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8개 대도시를 연결하는 자체
광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광통신망의 전체 거리는 1천2백Km로 지난 95년부터 3년간 1천2백여억원
이 들어갔다.

SK텔레콤은 광통신망 구축으로 이동전화의 통화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위성휴대통신(GMPCS)인 이리듐서비스
등에 필요한 기간망을 확보, 새로운 분야의 첨단 통신서비스를 앞당겨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3천억원을 들여 2천km의 광통시망을 추가로 깔아
이동전화교환기와 기지국을 자체 광통신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