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연봉 경영자 '웨일 회장' .. 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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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경영자는 최근 시티코프와 합병한
트래블러스의 샌포드 웨일 회장이었다.
비즈니스위크지 최신호(4월20일자)는 웨일 회장이 지난해 스톡옵션 포함해
무려 2억3천70만달러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주식시장활황으로 미국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경영자들
이 스톡옵션을 현금화해 지난해 기록적인 봉급을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위는 지난해 10월 사망한 코카콜라 전사장 로베르토 고이수에타,
3위는 헬스사우스의 리처드 스크러시 사장, 4위는 옥시덴틀의 레이 이라니
사장, 5위는 네이보스인더스트리스의 유진 아이젠버그 사장 순이었다.
비즈니스위크는 그러나 이들의 경영능력과 봉급수준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활황과 옵션혜택으로 경영실적은 형편 없었는데도 꽤 높은 수준의
봉급을 챙겼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톱5중 아이젠버그를 빼놓고는 4명 모두 지난 한해동안 주식 1주당
최저수준의 이익배당금을 낸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이다.
특히 옥시덴틀사는 지난 90년 이래 지금까지 주식 가격이 10% 밖에 오르지
않았는데도 이라니 사장에게 천문학적인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수찬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
트래블러스의 샌포드 웨일 회장이었다.
비즈니스위크지 최신호(4월20일자)는 웨일 회장이 지난해 스톡옵션 포함해
무려 2억3천70만달러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주식시장활황으로 미국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경영자들
이 스톡옵션을 현금화해 지난해 기록적인 봉급을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위는 지난해 10월 사망한 코카콜라 전사장 로베르토 고이수에타,
3위는 헬스사우스의 리처드 스크러시 사장, 4위는 옥시덴틀의 레이 이라니
사장, 5위는 네이보스인더스트리스의 유진 아이젠버그 사장 순이었다.
비즈니스위크는 그러나 이들의 경영능력과 봉급수준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활황과 옵션혜택으로 경영실적은 형편 없었는데도 꽤 높은 수준의
봉급을 챙겼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톱5중 아이젠버그를 빼놓고는 4명 모두 지난 한해동안 주식 1주당
최저수준의 이익배당금을 낸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이다.
특히 옥시덴틀사는 지난 90년 이래 지금까지 주식 가격이 10% 밖에 오르지
않았는데도 이라니 사장에게 천문학적인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수찬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