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우 전총리, '새정부 개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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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위원회는 개혁대상이 아닌가"
정부와 공기업의 개혁실무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획예산위원회가 10일
혼줄이 났다.
남덕우 전총리는 10일 기획예산위원회에서 열린 "개혁의 성공을 위하여"란
특강에서 현 정부의 개혁방향에 일침을 가했다.
진념 위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반부터 1시간동안
대회의실에서 남 전총리의 한마디 한마디를 메모하면서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정부조직개편 부실기업정리 은행장인사 금융감독기관통폐합 등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개혁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외부전문가 초청강연의 첫 연사로 남 전총리를
추천한 사람은 바로 진 위원장이었다.
남 전총리는 기획위측에 강연원고를 미리 알려주지 않아 강연후에 실무자들
이 청와대 등 각급기관에 강연내용을 보고했다.
< 정구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
정부와 공기업의 개혁실무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획예산위원회가 10일
혼줄이 났다.
남덕우 전총리는 10일 기획예산위원회에서 열린 "개혁의 성공을 위하여"란
특강에서 현 정부의 개혁방향에 일침을 가했다.
진념 위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반부터 1시간동안
대회의실에서 남 전총리의 한마디 한마디를 메모하면서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정부조직개편 부실기업정리 은행장인사 금융감독기관통폐합 등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개혁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외부전문가 초청강연의 첫 연사로 남 전총리를
추천한 사람은 바로 진 위원장이었다.
남 전총리는 기획위측에 강연원고를 미리 알려주지 않아 강연후에 실무자들
이 청와대 등 각급기관에 강연내용을 보고했다.
< 정구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