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금융기관.기업체 소유 비업무용 부동산
2백87건을 서울 본사를 비롯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지사를 통해 공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팔릴 물건중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단독 다세대주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 송파구 가락동, 노원구 하계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점포상가
가 많이 나와 소자본 창업을 노리는 실수요자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찰요령 = 입찰에 참가하려면 주민등록증과 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
이상)을 입찰서와 동봉 납부해야 한다.

일반경쟁입찰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최저공매가 이상 응찰자중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자가 된다.

매매대금은 물건별로 차이가 있지만 할부가 가능하다.

3개월이상 대금을 선납하면 이자를 감면해준다.

<>계약체결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5일이내에 주민등록등본 1통을 지참해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입찰을 무효로 하고 입찰보증금은 매도자에게
귀속된다.

<>유의사항 =물건이 지적도상 하자나 행정상 규제 등으로 입찰내용과 다른
경우에도 현 상태대로 매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때문에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02)3420-5000

<송진흡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