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11일 "선물거래소의 부산유치는 대선당시
공약사항이며 국민과의 약속"이라면서 "13일 고위당정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를 방문한 한국선물협회 회장단으로부터
"선물거래소를 서울에 유치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의장은 "선물거래소는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시와 선물협회 재정경제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