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는 어떻게 결정될까.

선두 커플스등 선두권선수들의 코멘트에 해답이 있다.

<> 커플스 -우즈나 러브3세등은 모두 66타의 능력이 있다.

그것은 내가 최소 언더파스코어를 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누구든 뛰쳐나갈수 있음을 감안하면 내가 최종일에 66타나 67타를
쳐야하고 거기에 최종일의 철학이 있다.

나는 결코 선두로서의 골프를 치지 않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2타를 리드하다가도 13~15번홀(파5 버디홀들)을 거치면서
오히려 1타 뒤질수 있다.

많은일이 일어날수 있느니만큼 위대한 출발을 해야한다.

<> 잭 니클로스 -2라운드까지의 내 스코어는 지난 86년 우승당시와
똑 같았다.

그리고 당시와 같이 나는 3,4라운드에 1백34타(10언더파)를 목표로
잡고 오늘 나왔다(그는 당시 3라운드 67타, 4라운드 65타를 쳤다).

내일 내가 64타를 쳐서 우승할수 있다면 내 스코어가 절대 그보다 높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난 아직도 타이거를 우승후보에서 제외시키지 않았다.

<> 타이거 우즈 -의심할 여지없이 오거스타에서의 64타는 가능하다.

내 샷이 편안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퍼팅의 감은 좋다고 생각한다.

내일 나는 충분히 경쟁할수 있다.

커플스를 잡기위해 수많은 버디를 노릴 것이다.

다른 선수들의 말도 비슷하다.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절대 주눅들지 않는다.

커플스도 강력하고 필 미켈슨도 "심정적으로" 우승이 너무 간절하다.

이왕이면 미켈슨같이 새로운 메이저우승자가 더 박수를 받지 않을까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