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들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료상품 판촉에 본격 나선다.

로손은 이달15일부터 약 2주일간 전 점포에서 봄맞이 음료판촉행사를 갖고
경품증정및 할인판매를 실시키로 했다.

로손은 코카콜라 1.5l 짜리 2병을 사는 고객에게 필통과 함께 응모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프랑스월드컵 관람권을 주기로 했다.

2백50만원 상당의 경기관람권에는 숙박비 항공료등이 포함돼있다.

또 오는30일까지 기기음료 할인행사도 벌여 음료값을 2백원씩, 떠먹는
빙과류인 슬러시가격을 3백원씩 내릴 예정이다.

로손은 음료판촉효과를 높이기위해 창립기념일인 21일부터 이달말까지
경품행사를 열어 모두 1백35명에게 신사 숙녀정장, 정수기, 등산화등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온도가 섭씨 1도 올라갈때마다 하루평균 20명의 손님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 이달부터 음료판촉에 나섰다.

오는26일까지 캔커피 일종인 카페라떼 2개를 사는 손님에게 키세스초콜릿
1개를 준다.

또 오는 7월말까지 할인판매행사를 벌여 4백원짜리 월드컵캐릭터 물통을
사면 6백원짜리 기기음료를 17% 할인, 5백원에 판매한다.

LG25는 13일부터 LG생활건강에서 내놓은 레모니아를 사는 손님에게
사이버가수 아담의 스티커를 주기로했다.

점포당 3백여장의 스티커를 준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강창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