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WTO)는 12일 연간관광통계자료를 통해 지난96년중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프랑스(6천2백40만명)였으며 그 뒤를
미국(4천6백30만명), 스페인(4천1백30만명), 이탈리아(3천2백90만명),
영국(2천5백30만명), 중국(2천2백80만명) 등이 이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3백68만명으로 3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중국이 2천2백80만명으로 1위, 홍콩(1천1백70만명)이
2위를 차지했으며 태국(7백20만명), 말레이시아(7백10만명),
싱가포르(6백60만명)등의 순이었다.

수입면에서는 홍콩이 1백8억달러(8위)를 벌어들여 중국(1백2억달러.9위)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관광수입국가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동안 한국은 54억달러, 일본은 41억달러를 관광수입으로 벌여들여
각각 세계 22위와 25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인들은 해외 여행에서 70억달러를 뿌려 지난85년 세계25위에서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