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실직사실 숨겨주는 이색사업 일본서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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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올망졸망 딸린 처자식에겐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고.
주변의 눈길을 생각하면 자존심은 구겨지고.
도쿄에선 최근 실직사실을 감쪽같이 숨겨주는 이색 비즈니스가 등장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크리에이트 코퍼레이션이 제공하는 일명"가짜 근무 서비스".
직원이라곤 예쁜 목소리의 교환원 한명이 전부다.
고객을 찾는 전화가 걸려오면 직원은 "00이사님(또는 부장님)은 잠깐
외출하셨습니다.
메모를 남겨 주시겠습니까"라고 응대한다.
그리고 바로 휴대폰이나 지정된 전화번호로 고객에게 연락을 해준다.
고객은 어디서건 여기 회산데."라며 응답전화를 걸수있다.
비용은 월간 2만엔.
이 회사는 당초 사무실 비용을 아끼려는 개인 사업자에게 전화업무를
대행해 줬으나 요즘은 1천명에 달하는 고객 대부분이 실직자다.
< 김혜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
올망졸망 딸린 처자식에겐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고.
도쿄에선 최근 실직사실을 감쪽같이 숨겨주는 이색 비즈니스가 등장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크리에이트 코퍼레이션이 제공하는 일명"가짜 근무 서비스".
고객을 찾는 전화가 걸려오면 직원은 "00이사님(또는 부장님)은 잠깐
외출하셨습니다.
메모를 남겨 주시겠습니까"라고 응대한다.
고객은 어디서건 여기 회산데."라며 응답전화를 걸수있다.
비용은 월간 2만엔.
대행해 줬으나 요즘은 1천명에 달하는 고객 대부분이 실직자다.
< 김혜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