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상태가 개선된 지금도 결핵은 여전히 세계사망원인 1위질환이다.

에이즈가 창궐하고 다양한 인종의 국가간 왕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빈민굴의 불결한 환경은 결핵균의 온상이다.

미열과 식은땀, 만성적인 피로 기침 가래가 계속되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투베르쿨린검사 가래검사 흉부방사선검사 등을 받으면 쉽게 진단이 된다.

꾸준한 약물치료로 완치될수 있다.

문제는 결핵균이 인공배양기에서 더디게 자라기 때문에 결핵의 확진에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기존 치료제에 대해 내성을 갖는 강한 결핵균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의 해결은 의학자들의 연구에 달렸고 결국 예방이 우선이다.

기침을 심하게 하는 사람과 가깝게 접촉하는 것을 피한다.

비위생적이고 난잡한 환경을 피한다.

항상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강한 면역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지혜롭게 건강식품을
섭취하면 된다.

< 정민.재미의사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