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흑자규모를 국내총생산
(GDP)의 5.4% 수준인 1백50억~2백억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고 재정경제부가
밝혔다.

또 물가도 10.5%가 올라 두자릿수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은 올해 마이너스 0.8%로 떨어진뒤 내년에는 4.1%로 올라 기록,
안정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IMF는 지난2월 정례협의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1%, 물가 9%대, 경상수지
80억달러로 전망했었다.

IMF는 또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4.3%에서 3.1%로 수정했다.

이는 아시아금융위기로 일본및 한국등 신흥개발도상국들의 성장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내년도에는 세계경제성장률이 3.8%를 기록,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교역신장률은 아시아의 경제위기에 따라 94~97년중 평균신장률 8.8%에
비해 크게 낮은 6.6%와 6.1%로 둔화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 김성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