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회수 비료원료로 활용 .. 현대중공업-에너지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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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가 공장굴뚝에서 배출되는 연기중에서
이산화탄소(CO2)를 회수해 비료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실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산업자원부는 13일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화학재료인 제올라이트를 이용해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에서 순도 99%이상의 CO2를 추출, 요소비료
나일론 냉각제 살충제 등의 제조에 필요한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제올라이트 1t으로 시간당 33.7입방m의 CO2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앞선 CO2 회수기술로 알려진 일본 동북전력의
시간당 12.8입방m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CO2를 kg당 20원에 생산할 수 있어 기존의 kg당 95원에
비해 생산비를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연간 약 2억달러의 수출
효과와 함께 1천억원의 국내비용 절감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동우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
이산화탄소(CO2)를 회수해 비료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실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산업자원부는 13일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화학재료인 제올라이트를 이용해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에서 순도 99%이상의 CO2를 추출, 요소비료
나일론 냉각제 살충제 등의 제조에 필요한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제올라이트 1t으로 시간당 33.7입방m의 CO2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앞선 CO2 회수기술로 알려진 일본 동북전력의
시간당 12.8입방m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CO2를 kg당 20원에 생산할 수 있어 기존의 kg당 95원에
비해 생산비를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연간 약 2억달러의 수출
효과와 함께 1천억원의 국내비용 절감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동우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