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홈쇼핑업체인 39쇼핑과 제휴,자체상표(PB)의류를 전국적
으로 판매하는 무점포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는 본점에서 열리고 있는 "PB오리지날상품대전"행사기간중인 15,16
일 4시부터 6시까지 39쇼핑을 통해 PB의류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점포를 소유한 백화점이 PB상품을 무점포업체인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유통업체간의 제휴로 풀이된다.

판매품목은 아이비하우스 베스티옴므등 남성의류와 아이비하우스 샤데이
바니테일러 트리아나 베스티돈나 피코크등 총 9개 신세계 PB의류로 가격은
3~10만원대다.

신세계는 홈쇼핑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PB의류를 구입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39쇼핑은 앞으로 매달 1회씩 신세계 PB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고정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김도경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