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DR가격, 국내 주가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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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 DR(주식예탁증서)가격이 국내주가보다
낮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런던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 DR종가는
주당 27.7달러 원화환산가격으로 7만7천2백83원에 형성됐다.
반면 이날 삼성전자의 국내종가는 7만9천6백원을 기록, 해외DR가격보다
오히려 2천3백17원이 높았다.
통상 해외DR가격은 국내 주가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왔다.
특히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 주식의 경우 그동안 국내주가에
10~20%의 프리미엄이 붙어 DR가격이 형성돼 왔지만 최근 국내주가가 오히려
높아진 것이다.
삼성전자외에 국민은행 주택은행 조흥은행 동아건설주도 DR가격이 국내
주가보다 낮게 형성됐다.
이에대해 대우증권의 전병서 연구위원은 "최근 환율급락의 영향도 있지만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확대돼 이전만큼 외국인들이 한국물 DR에 매력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
낮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런던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 DR종가는
주당 27.7달러 원화환산가격으로 7만7천2백83원에 형성됐다.
반면 이날 삼성전자의 국내종가는 7만9천6백원을 기록, 해외DR가격보다
오히려 2천3백17원이 높았다.
통상 해외DR가격은 국내 주가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왔다.
특히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 주식의 경우 그동안 국내주가에
10~20%의 프리미엄이 붙어 DR가격이 형성돼 왔지만 최근 국내주가가 오히려
높아진 것이다.
삼성전자외에 국민은행 주택은행 조흥은행 동아건설주도 DR가격이 국내
주가보다 낮게 형성됐다.
이에대해 대우증권의 전병서 연구위원은 "최근 환율급락의 영향도 있지만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확대돼 이전만큼 외국인들이 한국물 DR에 매력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