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6일부터 발매된 문화상품권의 판매실적이 한달만에 30억원을
넘어섰다.

문화상품권 발권사인 한국문화진흥은 14일 매출액이 33억원에 달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치 50억원을 내달 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상품권이 발매 첫해에 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점에 비추어
문화상품권의 판매급증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이는 장당 액면가가 5천원으로 싼데다 영화와 공연 관람, 음반 구매 등이
모두 가능한 "품격있는 선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오춘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