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98 US매스터즈] (7.끝) '매스터즈 뒷얘기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TV를 통해 매스터즈중계를 쭉 지켜본 골퍼들은 타이거 우즈의 "최초
    3퍼팅"에 대해 의문을 가질수 있다.

    우즈는 3라운드 첫홀에서 "최초 3퍼팅"을 한것으로 보도됐지만 화면상으로는
    분명히 2라운드 15번홀(파5-5백야드)에서 먼저 3퍼팅을 했던 것.

    우즈는 당시 약 20m거리의 길고 긴 퍼팅을 했다.

    그리고 약 1.8m짜리 세컨드 퍼팅을 실패,퍼팅을 세번해야 했다.

    그러나 공식 통계상으로 그것은 3퍼팅이 아니었다.

    우즈가 첫 퍼팅한 자리는 그린 끝의 프린지(그린가장자리의 약간 풀이 긴
    곳).

    프린지는 그린이 아니기 때문에 통계상으로는 퍼터로 스트로크를 했어도
    퍼팅이 아니라는 것.

    그는 4온2퍼트를 한것으로 기록됐다.

    이에대해 우즈는 "통계가 어떻든 퍼터를 세번 사용했기 때문에
    3퍼팅이다"고 코멘트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의 3라운드 1번홀에서 "공식적 3퍼팅"을 하며 지난
    96년이후 1백13개홀동안 지속된 "3퍼팅 없는 매스터즈"를 마감했다.

    우즈는 최종4라운드 첫홀에서도 9m첫퍼팅이 1m 짧았고 그 세컨드퍼팅도
    홀을 스치며 3퍼팅,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탈락했다.

    <>.투어 6년차인 데이비드 톰스(31, 미국)는 최종일 후반 9홀에서 6연속
    버디를 포함, 7버디로 29타를 쳤다.

    4R스코어는 8언더파 64타.

    이는 매스터즈 연속버디, 백나인 베스트스코어, 최종라운드 베스트스코어
    등 역대 매스터즈기록들과의 타이기록이었다.

    그는 저 유명한 12번홀의 3.6m버디를 시작으로 17번홀까지 2 8m거리의
    버디퍼트를 죄다 성공시켰다.

    이번이 첫 매스터즈출전인 그는 24위안에 들어 내년도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뜻밖에도 5언더파 2백83타가 되며 공동6위로 솟구쳤다.

    <>.홀의 거리가 변한 것도 아니고 그린 경사가 더 심해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홀은 가장 어려운 홀이 되는가 하면 가장 쉬운홀이 되기도 한다.

    문제의 홀은 15번홀.

    5백야드의 파5홀로 그린전방에 연못이 있는 직선형태의 이곳은 역대
    매스터즈통계상 오거스타에서 가장 쉬운 버디홀이었다.

    평상시 이곳에서 우즈는 7-8번아이언정도로 투온을 시키고 웬만한 선수들은
    5번아이언정도로 투온을 노린다.

    그러나 이번대회 1-2라운드에서는 상황이 정반대가 됐다.

    첫 이틀동안 이홀에는 시속 50km가 넘는 맞바람이 몰아쳤다.

    이곳 맞바람은 매스터즈역사상 보기드문 바람 방향이었다.

    그런 바람이 불자 선수들은 그 어느누구도 투온을 노리지 못했다.

    우즈조차 이틀연속 레이업을 해 3온으로 갈 정도.

    필 블랙머같은 선수는 "연습때는 5번아이언으로 투온을 시켰지만
    2라운드에서는 5번아이언으로 레이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틀동안 15번홀의 평균스코어는 5.386타로 난이도랭킹 3위였다.

    스페인의 이그나시오 가리도는 세컨드샷이 물로 들어갔고 물가에서
    드롭하고 치면서도 두개나 더 물에 쳐넣으며 8온을 시켰고 3퍼팅까지 겹쳐
    무려 11타를 쳤다.

    벤 크렌쇼도 3번퐁당후 2퍼트로 10타.

    그러나 이홀은 3라운드부터 바람이 멎자 다시 가장 쉬운홀로 변했다.

    3라운드는 4.565타, 4라운드는 4.587타의 평균스코어로 난이도 랭킹 18위로
    원위치한 것.

    <>.일본은 이번대회가 무척 아쉬웠을 것이다.

    마루야마 시게키(28)는 1라운드 9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 그의 이름이
    리더보드의 맨 윗칸을 장식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13번홀에서 개울가 밑에서 친 서드샷이 턱을 맞고 다시 퐁당,
    더블보기를 했고 이후 보기2개 등을 더하며 74타를 쳤다.

    그는 2라운드에서 보기만 8개 범하며 80타를 쳐 합계 10오버파로 탈락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

    ADVERTISEMENT

    1. 1

      '여제' 최민정…3연패·최다金 노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2월 6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8년 만에 종합 순위 톱10 복귀를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 주역은 단연 ‘전통의 효자’ 쇼트트랙이다. 한국 동계 스포츠의 성장을 견인해온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도 역대급 기록 경신을 예고하며 전 국민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한국 쇼트트랙의 메달 사냥 역사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기훈이 남자 10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쇼트트랙은 한국의 독보적인 메달밭으로 자리 잡았다. 2022 베이징 대회까지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26개를 포함해 총 53개(은 16개, 동 11개)를 수확했다. 이는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전체 금메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수치로, 한국 쇼트트랙의 경쟁력이 곧 한국 동계 스포츠의 위상을 대변해 왔음을 보여준다.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의 행보다. 최민정은 주 종목인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 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단일 종목 3연패 기록을 쓰게 된다.최민정이 새로 쓸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최민정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 쇼트트랙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운다. 아울러 메달 2개를 더하면 통산 메달 7개로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상 6개)을 넘어 하계와 동계를 통틀어 한국인

    2. 2

      PGA 20승 고지 오른 셰플러…'골프 황제' 우즈만큼 빨라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 17번홀(파3)에서 친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티샷이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벌타를 받고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경기에는 전혀 긴장감을 주지 못했다. 6타까지 벌어졌던 2위 그룹과의 격차를 4타 차이로 줄이는 정도의 실수였다.셰플러가 시즌 첫 출전 대회부터 우승을 거머쥐며 완벽한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이날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쳤다. 1996년 6월생인 셰플러는 이날 우승으로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PGA투어 종신회원 자격을 얻었다. 30살이 되기 전에 20승을 거둔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모두 미국)에 이어 그가 세번째다.2022년 이후 셰플러는 남자 골프의 압도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19~2020 시즌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두 시즌을 우승없이 보냈지만 2022년 WM피닉스 오픈에서 마수걸이 우승에 성공한 뒤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았다. 그해 4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2승, 2024년에 7승을 따냈고 작년에도 6승을 올렸다.이날 선두 김시우에 1타 뒤진 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셰플러는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김시우가 전반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더하며 주춤했지만 셰플러는 4타를 줄이며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에도 버디를 4개 추가한 덕분에 17번홀 더블보기가 우승가도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못했다.이날 우승으로 165만6000달러(약 23억9800만원)을 따낸 그는 통산 상금 1억110만9136달러(약 1457억 8926만원)을 기록했다.

    3. 3

      "맞았지만 행복했다"…타구 사고, 가끔은 행운 불러와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원숭이도 간혹 나무에서 떨어지듯, 프로 골프선수도 가끔 대회 중 갤러리를 맞힌다. 프로들의 공은 워낙 스피드가 높아 큰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경기를 관람하러 온 팬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한다.작년 5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3라운드, 11번홀에서 욘 람(스페인)이 친 두번째 샷이 그린 주번 언덕에 앉아있던 갤러리의 머리를 맞고 그린을 조금 넘어가 멈췄다. 워낙 힘이 넘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기에 대회 중계를 하는 해설자도 갤러리의 안위를 걱정했다. 다행히 그 갤러리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람이 사인 장갑을 건네며 포옹하자 환하게 웃었다. 경기 뒤 람은 “‘만일 당신이 유럽인이고 축구를 했더라면 공이 조금 더 핀에 가깝게 멈췄을 것’이라고 농담했다”며 “그 분이 사고를 잘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 이따금 이런 일이 있는데 팬들은 저와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아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잰더 쇼플리(미국)는 자신의 공을 맞은 갤러리에게 최고의 선물을 한 선수로 꼽힌다. 세계랭킹 6위인 쇼플리는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셋째날 티샷으로 한 여성을 맞췄다. 쇼플리는 그녀에게 다가가 “미안하다”며 사인 장갑과 함께 100달러 짜리 지폐를 건넸다. “저녁은 제가 살게요”라는 말에 공을 맞은 갤러리는 활짝 미소를 지었다.골프 역사상 여섯번째 그랜드슬래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심지어 아버지를 맞췄다. 2021년 4월,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7번홀에서 두번째 샷으로 로프 밖에 있던 아버지 제리의 다리를 맞혔다. 당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자극받아 비거리에 집착하며 스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