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지게차 수출주력모델 15종을 개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대우중공업은 디젤엔진식 3기종, 가솔린엔진식 6기종, LPG엔진식 6기
종(2t급, 2.5t급, 3t급)을 새로 개발해 다음달부터 해외시장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시장에는 이달부터 판매한다.

대우중공업은 신제품개발을 위해 미국현지법인인 DHIAC, 미국의 디자인 전
문회사(밸리 디자인사)와 공동으로 지난 3년간 1백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
다.

미국클라크, 하이스터, 일본의 도요타 등 선진업체 제품을 벤치마킹했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혹서 혹한에서도 1만-1만2천시간동안 작업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
어나며 성능과 품질이 해외선진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대우중공업은 올해 이들 신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2억1천
만달러어치의 지게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채자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