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중국 가전시장 공략하기위해 현지 판매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한
다.

대우전자 중국본사(대표 권형중상무)는 14일 광조우에서 장시야오 중국 국
내무역부 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전상설 판매전시장 개장식을 갖고 판
매망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00년까지 총 5천만달러를 투자, 현재 47개뿐인 중국내 가전제품 전
시판매장을 총2백개로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대우는 우선 올해안으로 상하이 심양등 주요도시에 50여개의 판매점을 새로
설립키로했다.

대우전자 가전전시장에서는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에어컨 청소기
등 제품을 독자브랜드로 판매하고 각종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우전자는 지난 93년부터 천진 위해 심천등에 전자렌지 에어컨 오디오 공
장 등을 운영, 생산망을 구축했으며 이번에 판매전시장의 확대를 통해 내수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로 했다. 윤진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