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인 "기아 인수하겠다"...6~1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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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기업가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서 기아의 공개 경쟁입찰
에 새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L.C.인터내셔널컨설팅그룹 브루스 A 펠키회장과 교분이 있는 여권의 한 관
계자는 "펠키회장이 6억~10억달러를 기아자동차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면서 "펠키회장은 정부관계자와 기아측 인사들과 접촉하기 위해 14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펠키회장은 출자형식으로 기아를 인수해 회생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공개입찰에도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
으로 안다"고 말했다.
펠키씨는 이와관련,기아처리에 대한 정확한 정부방침을 파악하기 위해 김대
중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부터 기아자동차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티모르" 관계자와 접촉해
온 펠키씨는 이번 방한기간중 기아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인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아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거나 인수여부를 검토중인
회사는 현대 삼성 대우자동차를 포함 모두 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펠키씨는 기아외에 국내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펠키씨는 미국의 국가조찬기도회 멤버로 한국측 기독교계 인사인 이방석 이
종식 목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메리칸 어포튜니티 인터내셔널 서비스등 컨설팅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
에 새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L.C.인터내셔널컨설팅그룹 브루스 A 펠키회장과 교분이 있는 여권의 한 관
계자는 "펠키회장이 6억~10억달러를 기아자동차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면서 "펠키회장은 정부관계자와 기아측 인사들과 접촉하기 위해 14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펠키회장은 출자형식으로 기아를 인수해 회생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공개입찰에도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
으로 안다"고 말했다.
펠키씨는 이와관련,기아처리에 대한 정확한 정부방침을 파악하기 위해 김대
중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부터 기아자동차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티모르" 관계자와 접촉해
온 펠키씨는 이번 방한기간중 기아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인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아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거나 인수여부를 검토중인
회사는 현대 삼성 대우자동차를 포함 모두 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펠키씨는 기아외에 국내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펠키씨는 미국의 국가조찬기도회 멤버로 한국측 기독교계 인사인 이방석 이
종식 목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메리칸 어포튜니티 인터내셔널 서비스등 컨설팅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