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통이 운영하는 해태수퍼마켓이 17-26일까지 10일간 대대적인
바겐세일에 나선다.

이달들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일에선 모두 2백60여개 상품을 평소
가격보다 30-40% 싸게 판매한다.

종전 세일때 1백50개 안팎의 상품을 25-30% 할인했던 것에 비해 대상품목과
할인율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해태수퍼마켓은 이번 세일에서 할인쿠퐁을 선보이는등 슈퍼마켓 가격파괴
기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세일중의 세일"이라 불리는 할인쿠퐁은 광고전단지나 신문광고에
게재된다.

이 쿠퐁을 가져가면 세일중인 상품을 추가로 20-30% 할인받을수 있다.

이에따라 이번 세일때 해태수퍼마켓 고객들은 전단지는 물론 신문광고까지
꼼꼼이 챙겨볼 필요가 있다.

잘만 활용하면 특정 상품을 평소 가격의 절반이하에 살수있기 때문이다.

할인쿠퐁으로 싸게 살수있는 품목은 식품류 화장지 쌀등 모두 7가지.

오뚜기 열라면, 연세 두유, 유한킴벌리 뽀삐, LG한스푼, 오대특미,
건오징어, 우족 등을 대상으로 1천6백80원-5천원까지 할인해준다.

따라서 7장의 쿠퐁을 모두 사용할 경우 총 2만3천4백원을 절약할수 있다.

해태수퍼마켓은 또 세일기간중 "일자별 깜짝특매"행사를 통해 매일
2-3개 인기 공산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일자별 특매상품은 매입가이하로 판매하는 로스리더(고객유인)상품이다.

17일의 경우 3천3백40원짜리 델리 판계란(30개, 1백판 한정)이 2천4백원에,
3천7백원인 신송당면(1kg, 1백개 한정)이 2천4백80원에 판매된다.

생식품은 "일자별 할인행사"를 통해 평소 판매가보다 15-45% 싸다.

야채 과일 생선 정육등을 대상으로 매일 10-15가지 상품을 내놓는다.

해태카드를 가진 고객은 쇼핑을 마친후 계산대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수있다.

총 구매액의 3%를 추가로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 강창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