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대원강업(대표 허재철)은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
금형용 스프링을 국산화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금형용 스프링은 사각 단면의 압축코일 형태로 금형에서 녹아웃장치
및 성형후 소재를 밀어내는 스트리퍼 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이스프링은 고기술 고정밀 고품질이 요구되고 소재 선택 및 설계단계
에서부터 품질이 좌우되는 제품 특성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 수요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현재 금형용 스프링의 국내 시장규모는 금형제작 전문업체와 자동차
전기 전자 산전등 금형 유관업체를 포함 연간 약 1백억원,세계 시장규
모는 약 2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회사 관계자는 "50여년의 스프링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난도의
금형용 스프링을 개발했다"며 올상반기중 창원 2공장에서 양산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문병환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